2022 한국 부자 보고서_(1) 한국 부자 현황

2022 한국 부자 보고서 (1) 한국 부자 현황 썸네일입니다.

한국 부자 보고서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KB 경영연구소에서는 매년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2022 한국 부자 보고서가 발행되었습니다. 부자들의 투자 형태를 엿보면서 우리도 투자할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2021년까지의 집계된 내용이기 때문에, 금리상승, 주가 하락, 달러 강세등 2022년에 발생한 굵직한 사건들은 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점은 유의하시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국 부자 보고서는 4개의 파트와 2개의 이슈사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6개의 사항에 대해서 나눠서 요약할 예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 부자의 현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국 부자의 현황
  2. 한국 부자의 투자 행태
  3. 한국 부자의 미래 투자 방향
  4. 한국 부자의 부의 생애
  5. 신흥부자의 자산관리
  6.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부자의 자산관리


한국 부자의 현황

한국 부자의 정의

KB경영연구소에서 발행한 2022 한국 부자 보고서에는 금융자산 10억원이상을 보유한 개인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금융자산은 주식이나 채권, 예금, 신탁 등을 말합니다. 순자산과는 다른게 빌린 돈으로 투자한 주식 등의 늘린 자산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대부분의 개인들은 부동산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금융자산 10억원을 보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 한국 부자들은 몇명이나 해당되고 그들의 자산은 얼마나 될까요?


한국 부자 수와 금융자산

2022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습니다.
2021년에도 어김없이 한국 부자의 수는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1. 한국 부자 수와 한국 부자의 총금융자산 추이

2020년 대비 2021년 한국 부자의 수는 8% (3.1만명) 증가하여 총 42.4만명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0.82%에 해당합니다. 2019년 대비 2020년에 10.9%가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폭이 다소 감소하였습니다. 증가폭이 감소한 원인으로 코스피 지수의 증가세 둔화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20년에는 코스피 지수가 30.8% 증가한 반면에 21년에는 4.9% 증가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한국 부자 수와 총 금융자산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한국부자의 총금융자산도 2,883조원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하였으며,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 보유 총금융자산 4,924조원의 58.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1%도 안되는 인원이 총금융자산의 50%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2. 금융자산 규모에 따른 세 부류

한국부자는 금유자산 규모에 따라 세가지 부류로 나눠볼수 있습니다.

개인 금융 자산 규모 부류 한국 부자 내 비중 금융 자산 규모 (한국 전체 가계 금융자산) 평균 금융 자산
10~100억원 자산가 90.7% (38.5만명) 991조원 (20.1%) 25.7억원/1인
100~300억원 고자산가 7.3% (3.1만명) 544조원 (11.0%) 176.7억원/1인
300억 이상 초고자산가 2.0% (0.86만명) 1,348조원 (27.4%) 1,568.5억원/1인

10~100억원을 보유한 부자는 자산가, 100~300억원을 보유한 부자는 고자산가, 30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를 초고자산가로 분류했을때 초고자산가의 수는 한국 부자의 2%에 해당하지만 1인당 평균 금융 자산은 1,568.5억원으로 다른 한국 부자들과의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국 전체 가계 금융 자산 4,924조원의 27.4%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부자 구분별 부자 수 및 금융자산 규모를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3. 한국 부자들은 서울에 살고 있다?!

한국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2021년 기준 서울에 무려 45.1%인 19.1만명이 살고 있으며, 경기도에는 22.2%인 9.4만명, 부산은 6.8%인 2.9만명, 대구엔 4.5%인 1.9만명, 인천에는 3.1%인 1.3만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인천 수도권지역에만 한국 부자의 70.3%인 29.8만명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2020년 대비 0.1%가 감소한 수치이지만 한국 부자의 수는 2.2만명이나 늘어 났습니다.

서울에서는 2021년 기준 서초/강남/송파에는 45.3%, 강북지역엔 34.0%, 그외 강남 지역에는 20.7%의 한국 부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서초/강남/송파는 2020년 대비 0.4%가 감소하였지만, 강북지역엔 0.5% 증가하였습니다.

지역별 부자 수와 전년대비 증감 현황을 나타낸 지도 그래프입니다.

4. 전국의 부집중도 지수

아래 그림은 전국의 부집중도 지수를 나타낸 것입니다.
부집중도 지수는 수치가 클수록 해당 지역의 부집중도가 높고 고자산가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전국 광역시도 및 서울 자치구별 부집중도 지수를 나타낸 지도 그래프 입니다.

전국에서는 서울과 세종시의 부집중도가 지수 1.0을 초과하여 가장 높은곳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대비 세종시와 강원도의 부집중도 지수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서울에서는 당연하게도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종로구가 부 집중도 지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성북구는 2020년 대비 부집중도 지수가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한국 부자의 부동산 자산

한국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 역시 2년 연속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2021년말 기준 총 2,361조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인 2020년 대비 14.7% 증가한 수치입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서 시장의 유동성 증가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한국 부자의 부동산 자산 추이 및 세부 구성을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하지만 2023년인 최근 뉴스에는 연일 금리 상승을 비롯한 경기침체로 부동산 수요 급감과 거래가 하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와는 크게 다를수 있는 점을 유의하시어 자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국 부자의 상당수가 기업을 운영하기 때문에 부동산은 개인명의와 함께 개인이 소유한 법인명의로 나눌수 있습니다. 2021년 말 기준으로 개인명의 부동산은 56.9% (1,345조원), 법인명의 부동산은 43.1% (1,017조원)였으며, 2021년에는 2020년과 달리 개인명의의 부동산자산이 20.5%라는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부자 유형별로 부동산 자산의 변화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부자 구분별 부동산 자산 규모 및 비중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자산가 (10~100억원)의 부동산 자산은 2020년 대비 19.2% 증가 하였으며, 고자산가 이상 (100억원 이상)의 한국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은 10.1% 증가하였습니다.

자산가들은 개인명의 거주용 부동산/주택, 상가등 작은 단일 자산가치의 부동산이 많은 것에 비해 고자산가 이상의 부자들은 고가 주택, 토지/임야, 상가/빌딩 등 단일 자산가치가 큰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산가들의 부동산 자산의 비중은 50%가 넘는 59.7%인 반면, 고자산가 이상 부자들은 46.7%에 불과합니다. 고자산가 이상일수록 금융자산의 비중이 보다 큰 것을 알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부자들의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매년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한국 부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고 그들이 전체 가계 금융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분명 한국 부자들은 분명 자신들의 자산을 늘리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그들의 부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들의 방법을 알아내 우리들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한국 부자들의 투자 행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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