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 부자 보고서_(4) 한국 부자의 부의 생애

2022 한국 부자 보고서-한국 부자의 부의 생애의 썸네일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2022 한국 부자 보고서 네번째 테마인 한국 부자의 부의 생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 부자들은 어떻게 그들의 부를 모았을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이번 글을 통해 알수 있으실겁니다. 한국 부자가 어떻게 부의 기초를 다지코 키웠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을 통해 부를 물려주려고 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1. 한국 부자 현황
  2. 한국 부자의 투자 행태
  3. 한국 부자의 미래 투자 방향
  4. 한국 부자의 부의 생애
  5. 신흥부자의 자산관리
  6.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부자의 자산관리


한국 부자의 부의 생애


한국 부자의 ‘부자의 기준’

2022 한국 부자 보고서 초반에 한국 부자의 기준을 금융자산 10억원이상 보유한 이들이라고 이야기 한적 있습니다. 그럼 한국 부자들은 부자의 기준을 어떻게 생각 하고 있을까요? 한국 부자들은 금융자산과 부동산을 포함한 총자산 기준으로 100억원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27.0%로 가장 많았습니다. 50억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17.5%로 꽤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금액 구간별로 보면 100억원 이상을 부자의 기준으로 생각하는 이들은 총 51.3%로 과반수 이상이었습니다.

부자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금액입니다.

스스로 ‘나는 부자다’라고 생각하는 한국 부자는 전체의 44.8%에 해당했습니다. 금융자산 기준으로 30억원 미만 보유 한국 부자는 31.2%에 불과한 이들이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했지만, 30억원 이상 보유한 이들은 과반수 이상이 본인들이 부자라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총 자산규모별로 살펴보면 50억원 미만 보유한 한국 부자들은 21.6%에 해당하는 이들만이 부자라고 생각했으며, 총 자산이 50억원 이상인 이들은 과반수 이상이 자신을 부자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자산규모별 부자라고 자각 하고 있는 비중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한국 부자의 ‘부의 원천

그럼 부자들은 어떻게 부를 쌓았을까요? 한국 부자들이 본인들의 부의 축적에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사업소득 (37.5%)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25.3%, 상속/증여는 15.8%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년도에 비해서 사업소득의 비중은 감소하였지만 부동산 투자나 근로소득으로 인한 부의 축적은 비중이 늘었습니다.

부자가 꼽은 부의 원천 (총 자산규모별)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부자들은 부를 불리는데 있어 필요한 종잣돈 금액으로 평균 8.2억원이 필요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총 자산이 많을수록 종잣돈으로 생각하는 금액이 늘어나는 경향이 보였습니다.

부자가 생각하는 종잣돈 모은 시기는 평균 42세로 나타났습니다. 종잣돈을 5억미만으로 생각한 부자는 39세에, 5~10억원 미만은 42세에, 10억 이상으로 생각하는 부자는 45세에 종잣돈을 모았다고 답했습니다.

종잣돈을 마련하는 방법은 거주용 외 아파트 투자가 가장 많았고, 주식, 예적금, 거주용 부동산, 재건축 아파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자산규모별로 나눠서 보면 50억 미만인 경우에는 주식을 활용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100억원 이상은 주식은 5위로 나타난 반면, 거주용 외 아파트와 토지/임야 등 부동산의 순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부자의 종잣돈 규모 및 마련 방법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한국 부자의 ‘부의 성장 동력

한국 부자들이 그들의 부를 늘리기 위한 성장 동력으로 ‘목표금액 설정’을 꼽았습니다. 그들은 스스로의 목표 금액을 설정하기 위해 자산을 운용하고 투자합니다. 부자들이 생각하는 목표 평균 금액은 126억원으로 보유한 자산의 1.9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금융자산규모나 총 자산규모가 클수록 자산 대비 목표 금액의 비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총 자산 규모 50억 미만인 부자들의 목표는 자산 대비 2.4배인 반면에 100억 이상인 부자들의 목표 금액은 자산 대비 1.5배로 나타났습니다.

부자들이 생각하는 자산 형성 목표 금액 규모입니다.

부자들이 활용하는 또다른 성장동력은 바로 ‘부채 사용’이었습니다. 소득을 늘리기 위해 부채를 활용, 투자나 사업자금을 마련하였습니다. 부채규모는 평균 7.4억원이었습니다. 부채 중 임대보증금이 73.6%, 금융부채는 26.4%로 부동산에 투자된 부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채 규모는 총 자산이 많을 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부자들의 총 자산 대비 총 부채 비중은 11.1%, 금융자산 대비 총 부채 비중은 29.1%로 나타났습니다.

부자들의 두번째 성장 동력인 부자의 부채 현황 및 총자산규모별 부채 비중 입니다.

부자들이 부를 늘리는 세번째 성장 동력은 ‘소득잉여자금’입니다. 가구 기준으로 부자 가구의 소득잉여자금은 연 평균 4,770만원입니다. 연간 소득 대비 소득잉여자금 비중은 24.2%였습니다. 소득잉여자금이 큰 가구들은 자신이 일정 수준 이상 축적이 되면 부동산 자산으로 자산배분을 통해 조정하면서 소득잉여자금이 금융자산 규모에 비례하여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부자들의 세번째 성장동력인 부자 가구의 소득잉여자금 투자자산 배율입니다.

네번째 성장 동력은 ‘자산 배분’입니다. 소득이 높을 수록 소득잉여자금 대비 금융자산 배율이 높았는데, 특히 50억원 이상의 부자들은 소득잉여자금 대비 금융자산 비중은 무려 77배에 달했습니다.

총 자산규모별로는 자산이 많을수록 금융자산에서 부동산 투자자산으로 자산 배분을 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총 자산규모별 자산이 100억 미만인 경우에는 금융자산 배율이, 100억원 이상에서는 부동산 투자자산 배율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부자 가구의 소득 잉여자금 투자자산 배율 그래프입니다.


한국 부자의 ‘부의 이전’

한국 부자들이 보유한 부를 이전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상속과 증여입니다. 부자들 중 34.6%가 이미 증여나 상속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인 있는 경우는 3.8%에 불과했습니다.

총 자산이 50억원 이상의 부자와 60대 이상의 부자 중 상속이나 증여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국 부자들의 상속, 증여 계획 여부 및 보유율 그래프입니다.

상속, 증여를 고려하는 부자 중 55.1%가 자산 일부는 증여, 일부는 상속을 병행하려고 계획하고 있었으며, 15.2%는 자산 전부를 상속, 21.7%는 자산 전부를 증여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전년도 대비해서 자산 전부를 상속 또는 증여하려는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한국 부자들이 계획한 상속, 증여 방법입니다.

그럼 부자들이 생각하는 상속, 증여 대상은 누구일까요?
전녀도와 비슷하게 대부분은 자녀 (93.5%)였고 배우자 (52.9%), 손자/손녀 (26.8%), 현제/자매 (6.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나 배우자에 대한 자산 이전 비중은 전년도 대비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50대 이하에서는 손자/손녀에게 자산 이전 의향이 있는 비중이 매우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한국 부자가 계획한 상속, 증여 대상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부자가 상속이나 증여하려는 자산은 거주용 외 부동산이 66.7%로 가장 많았고 주식/펀드 (50.0%), 현금/예적금 (47.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도 대비해서는 거주용 부동산이 무려 18.8%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총 자산 100억원미만 부자에게서 감소폭이 큭 나타났습니다.

총 자산규모별 상속, 증여 자산 유형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한국 부자들의 부의 생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그들의 부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부를 축적하고 이전하려고 하는지 단편적으로 엿볼수 있었습니다.
많은 한국 부자들이 총자산 100억원 이상을 부자의 기준으로 삼았으며,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최소 8.2억원이 종잣돈으로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부를 늘리기 위한 성장 동력으로 ‘목표 금액’, ‘부채 활용’, ‘소득잉여자금’, ‘자산배분’ 4가지를 활용하였습니다. 이렇게 축적한 부를 자녀에게 자산 이전을 희망했으며, 거주용 부동산, 주식/펀드, 현금/예적금 형태로 상속 또는 증여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신흥 부자의 자산관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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